Tuesday, March 30, 2010
Today's fortune cookie says, "The great and glorious masterpiece of man is how to live with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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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cookie
요즘 즐겨 부르는 노래: Belle and Sebastian의 Sleep the Clock Around.
내가 사용하는 코드는 C-G-Am-F. 카포 위치는 컨디션에 따라 조절.
And the moment will come when composure returns
Put a face on the world, turn your back to the wall
And you walk twenty yards with your head in the air
Down the Liberty Hill, where the fashion brigade
Look with curious eyes on your raggedy way
And for once in your life you've got nothing to say
And could this be the time when somebody will come
To say, "Look at yourself, you're not much use to anyone"
Take a walk in the park, take a valium pill
Read the letter you got from the memory girl
But it takes more than this to make sense of the day
Yeah, it takes more than milk to get rid of the taste
And you trusted to this, and you trusted to that
And when you saw it all come, it was waving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Calamity, hey!
After all that you've done, boy, I know you're going to pay
In the morning you come to the ladies salon
To get all fitted out for The Paperback Throne
But the people are living far away from the place
Where you wanted to help, it's a bit of a waste
And the puzzle will last until somebody will say
"There's a lot to be done while your head is still young"
If you put down your pen, leave your worries behind
Then the moment will come, and the memory will shine
Now the trouble is over, everybody got paid
Everybody is happy, they are glad that they came
Then you go to the place where you've finally found
You can look at yourself, sleep the clock around
내가 사용하는 코드는 C-G-Am-F. 카포 위치는 컨디션에 따라 조절.
And the moment will come when composure returns
Put a face on the world, turn your back to the wall
And you walk twenty yards with your head in the air
Down the Liberty Hill, where the fashion brigade
Look with curious eyes on your raggedy way
And for once in your life you've got nothing to say
And could this be the time when somebody will come
To say, "Look at yourself, you're not much use to anyone"
Take a walk in the park, take a valium pill
Read the letter you got from the memory girl
But it takes more than this to make sense of the day
Yeah, it takes more than milk to get rid of the taste
And you trusted to this, and you trusted to that
And when you saw it all come, it was waving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Calamity, hey!
After all that you've done, boy, I know you're going to pay
In the morning you come to the ladies salon
To get all fitted out for The Paperback Throne
But the people are living far away from the place
Where you wanted to help, it's a bit of a waste
And the puzzle will last until somebody will say
"There's a lot to be done while your head is still young"
If you put down your pen, leave your worries behind
Then the moment will come, and the memory will shine
Now the trouble is over, everybody got paid
Everybody is happy, they are glad that they came
Then you go to the place where you've finally found
You can look at yourself, sleep the clock around
Monday, March 29, 2010
Sunday, March 28, 2010
Friday, March 26, 2010
회의적이된다거나 우울해지려고 한다거나 염증이나 갈망이나 뭐 그런 비슷한 것들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고, 건강하고, 자신을 잘 꾸밀 줄 알고, 많이 웃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된다.
여권 안쪽에 아직 적립하지 않은 마일리지 티켓이 있고 그게 언젠가 나에게 공짜 비행기표를 줄거라 생각하면 좋은거다.
실제로 있는 여자친구는 지구 반대편에 있고 전화를 하고 싶어도 아직 자고 있기 때문에 하지 못한다.
그러나 저기 앞에 앉은 뱀파이어 위크엔드 리드싱어를 닮은 남자는 옆에 검은 머리의 백인 여자친구가 있고 서로 팔을 뻗히면 닿을 거리에 있다.
내가 결핍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10시간의 거리인 것 뿐이다.
하루가 24시간이고 한달이 24*30시간이고 일년이 24*365시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멀지도 않다.
조깅 하는길에 가끔 보는 엄청 이쁘게 꾸며놓은 아파트와 내 스튜디오가 다른 점은 100달러짜리 ikea 책상이랑 벽에 걸만한 보기 좋은 무언가가 없다는 것 정도지 그게 무슨 서울에 있는 내 예금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만하게 대단한건 아니라는거다.
사고 방식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서 인생을 긍정적이고 밝은 것으로 바라보는 것은 사실 진부하고 바보같은 짓이다.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본적이고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때 우리는 비로소 그것을 다르게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전쟁과 평화가 다른 것이 그저 말장난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옳음과 그름, 유한과 무한, 단절과 연속, 에너지와 무기력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어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고, 건강하고, 자신을 잘 꾸밀 줄 알고, 많이 웃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된다.
여권 안쪽에 아직 적립하지 않은 마일리지 티켓이 있고 그게 언젠가 나에게 공짜 비행기표를 줄거라 생각하면 좋은거다.
실제로 있는 여자친구는 지구 반대편에 있고 전화를 하고 싶어도 아직 자고 있기 때문에 하지 못한다.
그러나 저기 앞에 앉은 뱀파이어 위크엔드 리드싱어를 닮은 남자는 옆에 검은 머리의 백인 여자친구가 있고 서로 팔을 뻗히면 닿을 거리에 있다.
내가 결핍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10시간의 거리인 것 뿐이다.
하루가 24시간이고 한달이 24*30시간이고 일년이 24*365시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멀지도 않다.
조깅 하는길에 가끔 보는 엄청 이쁘게 꾸며놓은 아파트와 내 스튜디오가 다른 점은 100달러짜리 ikea 책상이랑 벽에 걸만한 보기 좋은 무언가가 없다는 것 정도지 그게 무슨 서울에 있는 내 예금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만하게 대단한건 아니라는거다.
사고 방식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서 인생을 긍정적이고 밝은 것으로 바라보는 것은 사실 진부하고 바보같은 짓이다.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본적이고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때 우리는 비로소 그것을 다르게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전쟁과 평화가 다른 것이 그저 말장난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옳음과 그름, 유한과 무한, 단절과 연속, 에너지와 무기력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어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Thursday, March 18, 2010
Tuesday, March 16, 2010
이상하게 들떠서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오늘 밤이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오늘 밤에도 꿈에 김연아를 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전화기의 충전이 진행 중임을 알리는 녹색 불이 내 미키 마우스 알람시계를 비춰 만드는 그림자가 천장에 비추는 걸 보다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말았다.
일단 해야 할 것들에 대한 걱정이 마구 들었다. 내일 시험은 그렇다쳐도 수업시간에 Al을 오랫만에 만나 무어라고 할 것이며, 뉴욕에 다음 주말에 다녀온다 쳐도 그 다음 Dietram 수업에서 발표는 또 어떻게 할 것이며, AEJMC 페이퍼는 어떻게 마무리하고 ICA 페이퍼는 어떻게 고치고 Rhee 선생님이랑 하던 작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5월 말까지 실험이 제대로 끝날 수 있는지. 여름에 이사는 어떻게 하며 언제부터 집을 알아봐야 하는지. 리서치 그룹, 운동에 필요한 시간, 진로고민, 여자친구와는 어떻게 되는건지.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학교 선배를 다시 볼 때는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스스로에 대해 무작정 믿다가 다음 순간에 스스로를 불신한다. 배신당한 기분이다.
그나마 줄어든 인간관계를 모두 없애고 다시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고 싶다.
동양인들 사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무리에 속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할지도 매우 혼란스럽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던 소식을 듣던 날 갑자기 크게 울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넘어지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한국에서 그 소식을 접하고 놀라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오실 부모님의 모습을 그려본다.
내일 수면 부족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토론에서 똑부러지는 말을 하지 못할까봐 불안하고, 다음 주말에 뉴욕에서 재미있게 놀지 못할까봐 불안하다. 봄방학이 끝날 무렵까지 paper 마무리가 잘 되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하고, 계획 중인 실험에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가게 되면 어쩌나 불안해한다.
오늘 심리학 클럽에 가입했다. 이름과는 달리 매우 초보적이고 진부한 모임이어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오늘 밤에도 꿈에 김연아를 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전화기의 충전이 진행 중임을 알리는 녹색 불이 내 미키 마우스 알람시계를 비춰 만드는 그림자가 천장에 비추는 걸 보다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말았다.
일단 해야 할 것들에 대한 걱정이 마구 들었다. 내일 시험은 그렇다쳐도 수업시간에 Al을 오랫만에 만나 무어라고 할 것이며, 뉴욕에 다음 주말에 다녀온다 쳐도 그 다음 Dietram 수업에서 발표는 또 어떻게 할 것이며, AEJMC 페이퍼는 어떻게 마무리하고 ICA 페이퍼는 어떻게 고치고 Rhee 선생님이랑 하던 작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5월 말까지 실험이 제대로 끝날 수 있는지. 여름에 이사는 어떻게 하며 언제부터 집을 알아봐야 하는지. 리서치 그룹, 운동에 필요한 시간, 진로고민, 여자친구와는 어떻게 되는건지.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학교 선배를 다시 볼 때는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스스로에 대해 무작정 믿다가 다음 순간에 스스로를 불신한다. 배신당한 기분이다.
그나마 줄어든 인간관계를 모두 없애고 다시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고 싶다.
동양인들 사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무리에 속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할지도 매우 혼란스럽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던 소식을 듣던 날 갑자기 크게 울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넘어지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한국에서 그 소식을 접하고 놀라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오실 부모님의 모습을 그려본다.
내일 수면 부족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토론에서 똑부러지는 말을 하지 못할까봐 불안하고, 다음 주말에 뉴욕에서 재미있게 놀지 못할까봐 불안하다. 봄방학이 끝날 무렵까지 paper 마무리가 잘 되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하고, 계획 중인 실험에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가게 되면 어쩌나 불안해한다.
오늘 심리학 클럽에 가입했다. 이름과는 달리 매우 초보적이고 진부한 모임이어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Labels:
불면증
Monday, March 15, 2010
Saturday, March 13, 2010
Envelopes
a lovely band from Sweden and France

i can't even tell this driver is a boy or a girl. but i like him/her.
Sunday, March 7, 2010
Saturday, March 6, 2010
piled snows are melting so fast
cleared skies reveals tiny stars
i'm riding on a friday night bus
heading home staring my hands
young boys said hi to the others
young girls sing children's songs
some boys are stamping on the floor
to the beats of improvised quire
spring breaks is only a week away
i haven't had a chance to say
everybody seem to have great plans
maybe you may get your own plans
Monday, March 1, 2010
클레어는 뚱뚱했다
뚱뚱한 것을 비난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그녀를 보면 처음 생각나는게 정말 그것 뿐이었다
페이스북 사진으로 본 것과는 정말 달랐다
그녀의 집에는 많은 책이 있었다
그 중에 내가 본 것은 대충 다섯 권 정도 되었는데 (Bowling Alone, Our band could change your life, Diffusion of Innovation 같은...) 그것들은 정말 내가 최고라고 꼽는 책들이다.
그 다섯권을 제외한 수백권의 책을 하나씩 다 읽고 싶었다.
그녀는 섹스와 인디락에 대한 팬진을 잔뜩 가지고 있었다.
우편으로는 카세트 테입이 날아왔으며,
화장실에는 미백을 해준다는 기능성 치약이 있었으며,
Rocker와 Lala라는 뚱뚱한 검정색 고양이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셰비 밴을 가지고 있는데 엄청나게 지저분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이스하지만 나에게까지 나이스하진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것이 내가 그녀의 뚱뚱함을 가장 또렷하게 기억하는 이유이고,
그녀 자체가 아닌 그녀의 거실에 꽂혀 있던 책 제목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살펴본 이유이기도 하다.
그녀의 마루는 정말 추웠다.
자다가 얼굴을 만졌을 때, 차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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